제가 본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은 시장에서는 AI로 어떻게 돈을 벌까?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건 뭘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습니다.
총 7시간이라는 부담없는 교육 시간도 한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료증을 획득한 지금의 입장에서는 7시간이라는 강의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다고 느껴집니다. 교육의 모든 과정이 일목요연한 요점정리와도 같아서, 제가 특별히 따로 정리할 부분이 없는 대신, 모든 부분을 중요하게 꼭꼭 씹어 소화해야 하는 알맹이 그 자체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Session 1. AI 기술의 흐름과 원리
AI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 서비스에 대한 이해 두가지 모두가 필수적입니다. 본 강의는 AI를 잘 모르는 서비스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AI 기술에 대한 설명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저는 AI 전공자로써 해당 내용들을 처음 접하는 건 아니였지만, AI를 모르는 비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매우 좋은 자료와 예시들로, 현재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신 기술들까지 총망라한 내용을 2시간만에 설명해주는 아주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Precision과 Recall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어 메모해두었습니다 :)
precision : 틀리지 않을거야!
recall: 놓치지 않을거야!
Session 2. 제품 개발 A to Z
AI 솔루션 개발 실무를 하다보면, 꼭 AI로 풀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요소들이 어디서 부터 왔으며, 반대로 AI 솔루션이 파워풀할 수 있는 영역을 콕찝어 주신 내용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강의를 수강하다보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석사과정 때 데이터 관련 연구를 진행했던 저는 "출간되는 논문의 비율"에 비해 서비스에서의 데이터의 중요성 부분이 아주 인상깊게 다가오더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신 점도 늘 의아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신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Session 3. AI 서비스 개발 생태계
이 부분은 강의를 설계한 분들의 섬세함이 특히 드러나는 부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력이라고 하면 보통 기획자 / AI 개발자 정도로 나뉘어지기 마련인데, "AI 개발자"의 role로 분류되는 수많은 내용들과 그것들을 구분해서 설명해줌으로써 서비스 기획자들로 하여금 AI 개발의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확 높여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강의 추천 이유
이 강의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강의 컨텐츠 자체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식상하지 않고 새로운데, 딱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되었고, AI production에 경험이 많은 분들만 만들 수 있는 강의임이 내내 느껴졌습니다.
강의자인 이활석님 말씀처럼, 급변하는 AI시장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할 우리는 모두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이 강의는 그런 우리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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